평창 올림픽 은행권에 분노한 시민들, “이거 최순실이 책임자야?”

2016년 12월 19일
▼사진출처: 페이스북 한국은행 캡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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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 디자인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 기념 지폐로 2000원권 1종이다.

해당 기념 은행권 도안과 관련해 한국은행은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담고 예술적인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표현했다.”고 말하며 “동계 올림픽 대회를 기념권 앞면에 뒤에는 우리나라 소재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념 지폐 앞면에는 동계올림픽 대회 7개 경기종목(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스키점프, 루지)을 넣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중 스피드 스케이팅 디자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국호로 참가한 최초 올림픽대회 종목이 스피드 스케이팅인만큼 상징성을 고려한 것이다.

지폐 뒷면은 단원 김홍도 그림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우리나라 상징의 호랑이와 소나무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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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민들은 공개된 지폐 도안 게시물을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순실 아이디어’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언급과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 은행권,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기념권을 비교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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