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병실에서 ‘대놓고’ 섹스한 미친 부부

2016년 12월 19일

▼사진출처 : SBS ‘질투의 화신'(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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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병실’에서 대놓고 성관계를 나눈 부부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원 중 정신 나간 부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임신 6주에 절박유산기로 병원에 입원 중인 A씨는 현재 병원 ‘꽉 찬’ 6인실에서 지내고 있다.

A씨는 “6주라 입덧 때문에 고생하고 있고 속쓰림에 자다 깨서 뭐라도 먹다 자고 화장실 수시로 가고 이렇게 반복 중입니다. 여기 병실분들 중 한 분이 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그 분은 조산기가 있어서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아무래도 예민해져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자신의 상태 및 병실풍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병실은 TV가 있어도 틀지 않고 다들 커튼만 가리고 있는 조용한 병실이에요. 통화도 나가서 하는 그런 방이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얼마 전 이 중 한 산모가 남편과 애무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엔 남편의 신음소리로 시작했다. 설마했다. 하지만 소리는 이어졌다.

A씨는 “잠들 때쯤이라 산모가 아픈 건가 뭔가 하고 가만히 있는데 아니더라고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산모가 이제 그만해라고 말하더군요. 하지만 남편은 이대로 그만하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전 이때 확신했죠”라고 말했다.

남편과 산모의 신음소리, 그리고 살이 비벼지는 소리까지.

A씨는 “진짜 개념없네요. 미쳤어요. 병실에서! 모를 줄 아셨나봐요. 침대 위에 서면 보이니까 올라가 확인하려고 무릎까지 꿇고 잡고 한숨 쉬고 일어나려는데 끝났는지 남편은 물병을 흔들며 나가더군요. 제가 봤으면 소리쳤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 특실이든 VIP방 가라고 간호사한테도 얘기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화나네요. 2주 동안 더 같이 써야 하는데 불쾌해요 진짜”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부터는 산모가 많이 아픈 것 같다고 간호사 호출해요”, “개쪽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미친 거 아님? 제대로 미쳤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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