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바뀔뻔 했다” 곡성의 삭제된 엔딩 장면 화제

2016년 12월 19일
▼사진출처: 영화 ‘곡성’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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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의 엔딩에 들어갈 뻔한 ‘삭제된’ 장면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곡성 삭제된 엔딩 장면 중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미공개 삭제된 곡성의 장면은, 외지인(쿠니무라 준)과 일광(황정민)이 차를 타고 함께 어딘가로 떠나고 그 모습을 무명(천우희)이 보고 있는 장면이다. 영화상으로 이 장면은 이야기의 가장 처음이다.

나홍진 감독은 “어떻게 된 만남인지, 어떻게 된 시작인지를 이야기해 줄 것 같다는 암시를 받게 될 텐데 ‘다음에는 무언가를 해결해줄 것 같다?’라는 물음표를 찍는 장면인 것 같아서” 이 장면 대신 종구(곽도원)의 얼굴을 엔딩 장면으로 넣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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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둘이서 저기부터 호흡 맞춘거고 천우희는 처음부터 계속 지켜봤던거네” “원래 결말이 뭐였지?” “나도 결말이 미스터리라서 영화가 더 재밌고 섬찟한 기분이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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