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엄마, 아빠와 광화문 시위 현장에 갔다”… 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2016년 12월 19일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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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엄마, 아빠와 광화문 시위 현장에 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어느 아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공개된 게시물 속에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초등생이 쓴 일기가 담겼다.

일기 속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노래도 듣고 시위 설명도 들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도 들었고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서도 들었다”면서 “나는 이것에 대해서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실망스럽다”고 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니 국민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마무리 지어 더욱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초등학생도 이해 가능한 일들이 이렇게 어렵게 진행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 “어른보다 낫네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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