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논란중인 부천 모 중학교 메갈 교사 사건

2016년 12월 20일

▼사진출처 : KBS ‘학교 2013′(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온라인 커뮤니티(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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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는 존재하지만 남성혐오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중학교 메갈교사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부천에 소재한 한 중학교 학급 게시판에 붙은 성평등 관련 공지사항이 담겼다.

하지만 공지사항에 담긴 내용은 다름아닌, 여성혐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남성혐오 웹사이트인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레디즘’에서 올라온 자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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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는 온 세상에 만연하지만 남성혐오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논리였다.

실제로 공지사항에는 “남성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혐오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학생이 ‘뇌피셜’, ‘메갈리아4’라는 낙서를 하단에 적어놓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해당 공지사항은 학급 내에서도 논란이 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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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해당 교사는 뇌피셜이라는 낙서조차 여성혐오라는 발언이라는 내용으로 추가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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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교육청에 신고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교사라는 사람이 학생들에게 혐오를 주입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니 여권 신장 운동을 왜 남녀 대결구도로 진행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혐을 하면 여성인권이 상승하나?”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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