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 김성준 앵커 복귀로 확 바뀌는 ‘SBS 8시 뉴스’

2016년 12월 20일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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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SBS 8시 뉴스의 메인 엥커를 맡았던 보도본부장 김성준 씨가 지난 19일 복귀 후 내놓은 첫 클로징 멘트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가 선택한 클로징 멘트의 주제는 ‘반성’이었다.

김 본부장은 “뉴스를 새로 바꾸며 고민을 해봤다. 대통령 권력을 감시하는데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정부 정책을 비판적으로 검증할 때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또 국정농단 사태의 경고음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결론은 소홀했고, 부족했고 외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론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국가 시스템이 침몰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오늘부터 SBS 8시 뉴스는 ‘반성’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준 앵커 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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