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못생긴 남자가 여자친구가 있어 칼로 찔러버린 남성

2016년 12월 23일

▼사진출처 : SCMP(주인공 카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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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엄청 못생겼는데 여자친구가 있어서요”

한 남성의 열등감이 비극적인 사건을 낳았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청두비즈니스 뉴스는 “한 남성이 길을 지나가던 커플을 보고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칼을 휘둘렀다”고 보도했다.

중국 쓰촨 성 시창 시에서 살던 남성 카오(Kao)는 자전거를 타도 길을 가던 중이었다. 그러던 중에 그는 행복해 보이는 한 커플을 발견했다. 카오는 남자친구의 얼굴을 지켜보면서 ‘진짜 엄청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생각은 점차 커져 ‘저렇게 못생긴 X도 여자친구가 있네’라고 발전하며 열등감을 표출했다.

“개 같은 X 나보다 못생겼는데 감히 여자친구가 있어?”

모태솔로였던 카오는 열등감을 이기지 못해 분노했다. 그는 칼을 꺼내 들고 커플에게 다가가며 위협을 시작했다. 카오는 칼을 남성에게 들이밀며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고, 남성은 순순히 돈을 내놓지 않았다.

결국, 엎치락뒤치락하며 싸움이 시작됐고, 카오는 남성을 칼로 찌른 후에 도망쳤다.

이후 현지 경찰에 검거된 카오는 “길에서 우연히 두 연인을 봤는데 못생긴 X이 나도 없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화났다” 며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강도를 하기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뭐 저런 놈이 다 있느냐 “살다 살다 여자친구 있다고 칼찔린건 저분이 처음일 듯” 등의 의견을 남기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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