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계단에서 여성 발로 밀친 범인, ‘이것’ 때문에 딱 걸렸다.

2016년 12월 21일
▼사진출처: Youtube Face of a dying Natio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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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계단에서 여성을 발로 차 부상을 입힌 범인이 ‘결정적 증거’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 19일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용의자 스베토스라프 스토이코프(Svetoslav Stoykov, 27)가 체포됐다고 전해졌다.

용의자 스토이코프는 불가리아 국적으로 사건 발생 후 독일을 떠나 프랑스 니스의 친척 집에 숨어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자신의 범행이 점점 잊히는 것으로 보이자 스토이 코프는 독일로 돌아가려고 베를린행 버스를 탔다.

베를린을 향하던 버스 안에서 스토이코프는 다른 승객이 큰소리로 통화하자 욕을 하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승객들 사이에 있던 소란을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본 버스 기사는 지하철 계단에서 밀친 범인의 얼굴과 ‘스토이코프’가 동일인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버스가 베를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수십 명의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곧바로 체포됐고, 그는 강도, 절도, 폭력 등의 전과와 여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인 스토이코프는 최대 10년 징역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피해 여성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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