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하던 버스 기사 ‘영혼까지’ 털어버린 회사원의 사연(사진 12장)

2016년 12월 21일

▼사진출처 : 보배드림(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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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러한 속담에 맞는 사연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보는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연을 게재 한 A 씨는 최근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A 씨는 불법 주차를 하고 있던 버스를 향해 차를 뺄 것을 요구했다.

괜한 싸움을 만들기 싫어서 A 씨는 최대한 친절하게 요구했음에도, 기사는 “계속 차를 대야 한다” 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순간, 욱한 마음에 A 씨도 화를 냈다. 그러자 버스기사는 “신고해봐라. 앞으로도 내일이고, 계속 댈 테니 싫으면 네가 다른 데 가서 대라” 라고 말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기사는 사람들이 대놓고 보는 길거리에서 A 씨를 마구 무시하며 신경질을 부렸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대답을 들은 A 씨는 손발이 덜덜 떨린 채로 집으로 돌아왔야 했다.

그리고 그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이러한 무례한 태도를 스무 살이 넘어서 처음 당해본다.”라며 “어떻게 해결을 봐야 할까, 가만히 있기에는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 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많은 누리꾼이 분노를 표출하며 “제대로 빅 엿을 먹어라, 내가 신고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 “뭐 그런 놈이 다 있냐? 곤란하게 하는 방법 제대로 알려줄 테니 나와 일대일 채팅하자!” 등의 의견을 남기며 상세하게 A 씨를 도왔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A 씨는 “아주 제대로 사과를 받아냈다”며 “그러나 용서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 자세한 내용을 남긴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을 대부분 보였는데, 과연 그는 어떻게 ‘버스 기사’를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린 것일까? 그가 올린 후기 글을 모두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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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불법주차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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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 씨는 “매일 신고하라는 말에 내 피 같은 연차까지 써서 종일 그 차를 쫓아다녀 가며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좋게 말할 때는 욕까지 해가면서 싫다고 그러더니, 신고하니 사과하는 이중적인 태도가 역겹게 느껴진다” 며 “절대로 봐줄 생각이 없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사이다다…….”, “오죽했으면 피 같은 연차까지 써서 불법주차하던 기사를 조지냐 ㅋㅋㅋ”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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