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섭다고 알려진 “엽기토끼 연쇄 살인사건”, 10년만에 다시 시작됐다?

2016년 12월 21일
▼사진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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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별시 신정동에서 발생한 미제 사건인 엽기토끼 살인사건.

시그널에서의 ‘홍원동 사건’의 모티브가 됐던 이 연쇄살인은 2005년 6월 6일, 2005년 11월 20일, 2006년 5월 31일에 여성을 납치, 살해한 사건으로, 피살자 2명, 피해자 1명, 범인은 2인 1조로 추정되나 확실한 것은 아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한 유일한 생존자가 신발장에 붙어 있던 엽기토끼가 떠오른다고 증언해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3차 사건을 끝으로 신정동에서는 유사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는데, 생존자가 발생하자 위험을 느낀 범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최근, 엽기토끼 연쇄살인과 유사한 사망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인천의 한 하천 인근에서 청소용 마대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 이 여성의 시신은 팔과 다리가 노끈에 묶인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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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의 두 팔은 움직이지 못하게 몸통에 붙인 뒤 노끈으로 묶여 있었고, 몸 전체를 마대에 담을 수 있게 다리를 구부려 허벅지와 몸통을 다시 묶은 상태였다고 한다.

엽기토끼 연쇄살인의 첫번째 피해자는 20대 여성이었으며 쌀포대에 들어있었다. 그리고 6개월 뒤에 두 번째 피해자는 40대 주부로 마대자루로 시신이 씌워져 있었다.

엽기토끼 연쇄살인은 아직까지도 아무런 단서도 목격자도 없어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진 채 10년간 미제로 남아있었다.

인천 살인 사건을 엽기토끼 연쇄 살인사건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10년 만에 연쇄 살인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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