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마지막 날이 열흘 정도 남은 요즘 번화가는 송년회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특히 송년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배사’.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독특한 건배사가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2016년 송년회에서 가장 핫한 건배사는 바로 ‘박보검’이었다.

‘박보검’은 “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해 겁(검)나 수고한 당신에게”라는 문장을 축약한 단어로 ‘겁’을 ‘검’으로 바꾸면서 배우 박보검을 연상시키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위하여!”, 3위는 “최순실(최대한 마시자 순순히 마시자 실려 갈 때까지 마시자)”이라고 꼽혔다.

이외에도 인기 건배사에는 보통 줄임말이 인기를 끌었다.

“소화제(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 “오바마(오직 바라고 마음먹은 대로)”, “마당발(마주 앉은 당신의 발전을 위하여)” 등이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 건배사가 분위기를 잡는 데 한몫하는 건 맞다.”, “살짝 오글거리지만, 기억에는 잘 남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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