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한다니까 몰래 욕실문 직접 따서 들어온 남친

2016년 12월 21일

▼사진출처 : KBS ‘아이리스'(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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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몸 보는 거 싫어하는 걸 알면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욕실문 따고 들어와 하려는 남친’라는 제목으로 30대 초중반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300일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는 A씨에게는 절대 용납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성관계 때 외에 자신의 몸을 쉽게 만지거나 보는 것이다.

A씨는 “아무리 성관계를 했다 해도 평소에 절 마음대로 만지려고 하면 전 불쾌해요. 제 몸을 보는 것도 싫고요”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바로 어제 남친과 함께 있던 중에 문제가 터졌다.

이날따라 대청소를 해서인지 땀이 많이 났던 A씨는 문을 걸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그런데 샤워 도중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다. 상의를 벗은 남친이었다. 알고 보니 욕실문을 직접 따서 들어온 것.

A씨는 “전 너무 놀라고 짜증나서 나가라고 소리 질렀어요. 그랬더니 바로 나가더라고요. 배려 없이 행동해서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전 너무 불쾌하고 남친이 변태나 짐승같이 느껴집니다”라면서 “또 곧 친구들도 놀러올 예정이었는데 그것도 알면서 그새를 못 참고 문을 따고 들어온 게 너무 충격적이에요”라고 말했다.

이 일로 인해 남친에게 정이 뚝 떨어졌다는 A씨. 누리꾼들의 생각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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