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빠 아니었니?” JTBC 트럭 돌진남의 대반전

2016년 12월 22일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및 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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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태블릿 PC보도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알려진 남성, 알고 보니 이유가 정반대였다?

21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JTBC 트럭 돌진남의 반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7시 25분께 국정농단 시국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 김 모 씨가 JTBC 사옥에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당시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있었으며 ‘비상시국입니다! 헌법 제1조 2항 의거 제19대 대통령으로 손석희(JTBC 앵커) 추천합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트럭화물칸에 싣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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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 직후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일부러 손석희 앵커를 비꼬기 위한, ‘박사모’ 관련 사람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별다른 소속단체가 없던 그.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사건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따로 있었다.

김씨가 경찰조사에서 “이 시국을 해결할 사람은 손석희 밖에 없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라도 의사를 표현하려 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

경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소지하던 손석희 사장을 향한 서신도 같은 취지의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3일 고 백남기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분신과 방화를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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