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5분’ 지나면 발기하는 남친 때문에 짜증나요

2016년 12월 22일

▼사진출처 : 영화 ‘연애의 맛'(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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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보면 그 생각만 나?”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나고 5분 지나면 발기하는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만나자마자 카페에 들어가 얘기만 했는데도 발기한다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자친구.

그저 진짜 이야기만 5분 정도밖에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흥분하는 남자친구가 혹시 자신을 성적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녀의 생각을 바꾸어놓을 수 있을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녀의 생각과 달랐기 때문.

“발기하는 게 죈가요. 다 벗은 몸 보고도 발기 안 되는 게 더 속상할 걸요”

“누가 그러던데 여자관계가 별로 없거나 첫사랑일 경우에 더 심하다고. 스스로 컨트롤이 안 될 정도로 좋은 거라고”

“아주 건강한 거에요”

“연애경험 많이 없고 상대방을 좋아하고 행복하면 저절로 됩니다. 초기에는 손잡거나 옆에 붙어있거나 밤에 전화목소리만 들어도 서지요. 다 건강한 의미니까 너무 성적인걸로만 몰지 마시길 바래요. 이쁜 연애하시길”

하지만 그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듯한 한 누리꾼은 “내 남친이 그럼. 길 가다가도, 밥 먹다가도 잠깐만, 하면 선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짜증나 죽겠음. 지는 내가 좋아서 그런 거라는데, 밖에선 자제가 안됨? 발정난 개냐고, 자꾸 밖에서도 날 만지려고 들어서 만날 때마다 나한테 머리채 잡힘. 안 서는 것보다 좋다고, 그것도 한두 번이지. 또 잘 선다고 잘 하는 건 아닙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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