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정말 나 빼고 다 커플이야?” 콘돔으로 알아보는 진실

2016년 12월 23일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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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축제와 연말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에는 ‘콘돔’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다.

다양한 소비재가 앞다퉈 판매되기도 하지만 가장 큰 판매율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콘돔’.

실제 한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는 콘돔 판매만 약 50% 이상이 증가한다고 전해졌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는 콘돔시장. 도대체 왜 콘돔 시장은 고성장 사업이 된 것일까?

이제는 콘돔이 단순 ‘피임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심리’까지 자극하기 때문이다.

콘돔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은 ‘가족계획과 피임’에 신중함을 보이는 현대인들의 태도이다. 외출을 자제하고 연인 또는 가족과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에게 ‘콘돔’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

이에 따라 콘돔 제조사들은 딸기향, 초코향, 야광 등 이색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콘돔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다.

결국 ‘콘돔’은 크리스마스에 나 빼고 모두 커플이기 때문에 잘 팔린다는 논리 보다는 올바른 ‘성관계’에 대한 인식과 크리스마스가 맞물려 일어나는 시너지 효과라는 것.

이제 콘돔은 ‘부끄러운 상품’이 아닌 ‘바른 성관계’를 만들어 줄 첫걸음이 되었고, 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새로운 트렌드를 시험하는 첫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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