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던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씨 근황

2016년 12월 23일

▼사진출처 : SBS ‘세상에 이런일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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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0월 20일 SBS ‘순간포착 – 세상에 이런 일이’ 에 출연한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13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것도 모자라, 얼굴까지 흘러내린 심 씨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이러한 심 씨의 모습이 나간 이후에 많은 시청자는 “심 씨를 정말 꼭 돕고 싶다” , “몸이 매우 불편한 상태인데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에 감동했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그녀를 후원했다.

시청자들의 힘은 컸다.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이던 3000만 원을 훨씬 웃도는 3억 7천만 원이 모였고, 네이버 해피빈에도 3억 8천 만원(21일 오후 9시 기준)이 넘는 후원금이 모이면서 그녀를 돕는 사람들의 선행은 그칠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심 씨를 돕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지정후원금 사용 계획을 지난 8일 공식 블로그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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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밀양복지재단 블로그(밀양복지 재단이 밝힌 후원금 사용계획서)


재단은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심현희 씨는 얼굴 왼편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은 “전달된 소중한 후원금은 전액 심현희 씨와 그 가족을 위해 사용된다” 며”심현희 씨 종양 제거 수술 및 안면 수술을 위한 의료비와 의료 보조비, 점자정보 단말기 등의 의료보장 구 구매비 등으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루 빨리 심현희 씨가 떳떳하게 사회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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