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몸에 ‘욱일승천기’ 문신한 미국 팝가수

2016년 12월 23일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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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문신으로 욱일승천기를 새긴 미국 뮤지션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몸에 욱일승천기 문신있는 미국 팝가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

몸에 욱일승천기를 새긴 미국의 팝가수는 Jhene aiko. 2002년에 데뷔한 R&B 가수로, 미국과 일본의 혼혈이라고 알려졌다.

Jhene aiko는 여러 앨범을 내며 BET Awards와 Grammy Awards 등과 같은 시상식에서 여러 번 수상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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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녀가 국내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은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꾸준히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욱일승천기는 해가 빛을 발하며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깃발로, 욱일기는 피해국가들에게 제국주의의 상징이며 한국, 중국 등지에서는 하켄크로이츠 못지 않게 증오의 대상으로 각인되어 있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욱일승천기를 반전을 주장하는 뮤지션이 문신으로 새기고 다닌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Jhene aiko의 문신을 본 누리꾼들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오른쪽 어깨에는 하켄크로이츠 박으면 되겠다” “무식을 몸에다 새겼네” “믿고 거른다” “몸에 나치문신 새기는 거랑 똑같네” 등의 분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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