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정농단은 경북 고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12월 23일

▼사진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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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뿌리가 경상북도 고령이라고?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모든 국정농단은 고령에서 시작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가 가장 처음으로 주목한 것은 다름아닌 ‘고령 박씨’.

고령 박씨를 가진 유명인이 누가 있나 했더니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있었다. 또한 박정희는 1959년 고령박씨 종친회가 처음 만들어졌을 대부터 사망할 때까지 종친회 고문으로 있었다고.

그리고 바로 어제인 22일 5차 청문회에서 도마에 오른 ‘경북 고령 인맥’.

실제로 ‘위증 청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그리고 최순실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 모두 경북 고령과 연결된 사실이 드러났다. 우 전 수석의 장인 고 이상달씨와,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집사 역할을 하는 이정국 ‘정강’ 전무도 고령과 관련돼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과 이 변호사가 식당에서 재경고령군향우회 회원들과 찍은 사진, 이 의원과 이 전무가 사무실에서 환하게 웃으며 등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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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와. 설마했던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처가가 고령”, “고령에 진짜 뭐 있네요”, “21세기에 19세기 사람들이 나온 이유”, “이래서 친목이 무서운 겁니까?”,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네요” 등의 웃픈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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