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이 항상 비슷비슷하다” 국정원 댓글 알바 ‘커뮤니티 활동 작전’ 정리

2016년 12월 26일
▼사진출처: SBS ‘8시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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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정원의 댓글 알바들이 활동하고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알바들 작전 정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X는 누리꾼들에게 가장 큰 이슈였다.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다큐멘터리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언제 공개될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데, 그 와중에는 ‘자로’에 대한 모욕성 글들이나 무의미할 것이라는 글들도 많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많은 누리꾼들이 이런 사람들에 대해 국정원의 댓글 알바들이라고 의심하며, 확실히 ‘자로’의 다큐멘터리에는 특별한 내용이 담겼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한 누리꾼이 이런 알바들의 글 유형을 정리하여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JTBC의 시사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방영 전 후의 국정원 알바들 행동 패턴을 분석했다.

스포트라이트 방송 전

– 공개가 늦어지는 거 꼬투리 잡기

– 파파이스랑 비슷할꺼라고 김빼기

– 자로님에 대한 메신저 공격

스포트라이트 방송 후

– 왜 잠수함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우기냐고 논점 흐림

– 잠수함 주장은 음모에 불과하다는 인상 주려고 타 게시판 언급

누리꾼은 “‘자로’님의 진짜 결론은 과학적으로 의문점이 많으며, 게다가 내 주장 틀릴 수도 있다. 제대로 된 권한을 줘서 세월호 조사를 다시하자” 라며 이런 댓글 알바들의 글들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쓸데없이 물타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문제의 실마리는 의혹제기에서 시작된다” “많이 본 패턴이다. 광우병, 천안함 패턴반복인듯이” “오늘 엄청 티나더라” 등의 의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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