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무서워하는 102세 할머니 환자 껴안아준 의사

2016년 12월 28일

▼사진출처 : 인민망(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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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의 배려가 감동을 낳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인민망은 헤이룽장 성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취과 전문의 동잉웨이(Dong Yingwei)는 다리 골절로 응급 이송되어온 102세 할머니의 수술에 들어갔다.

그러나 고령의 환자는 극도로 불안을 나타내며 수술을 꺼렸고, 의료진들은 아무런 대처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때, 잉웨이는 할머니를 안아주며 “무서워하지 마세요,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잉웨이가 할머니를 자신의 품에 안고 놓지 않자, 이에 할머니의 불안증세가 점차 사그라졌다.

당시 해당 수술실에 함께 있었던 정형외과 인턴은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인턴은 “선생님은 수술을 마칠 때까지 환자를 자신의 품에 안고 있었다”며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큰 감명을 받았다, 나도 후에 저런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의사에 대한 의무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 “저런 의사만 있었다면 의료계는 나날이 발전했을 것이다” , “정말 멋있는 의사분이다.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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