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경찰 출석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피의자(사진6장)

2016년 12월 26일
▼사진출처: 연합뉴스(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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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피의자 34살 임 모 씨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출석했다.

이날 언론의 노출을 꺼린 임 씨는 흰색 마스크로 얼굴 절반을 가린 채 등장했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전했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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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리차드 막스 트위터

특히 임 씨가 국내 한 중소기업의 대표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금수저 갑질’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고, 그는 이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아버지께서도 저의 행동에 크게 실망하셨다”라며 “앞으로 저의 잘못된 성향을 바로 잡고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죄했다.

경찰 측은 “임 씨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 씨는 지난 20일 오후, 베트남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은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2시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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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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