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몰매 맞고 있는 ‘런닝맨 자작극 설’

2016년 12월 26일

▼사진출처 : SBS ‘런닝맨’/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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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사건 진실을 알려줄까?”

황당하고도 갑작스러운 런닝맨 폐지, 결국 이 믿기 힘든 사실에 한 누리꾼은 이 모든 것이 일부 런닝맨 출연자들의 ‘연기’였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인다는, 논란을 다시 낳았다.

다음은 문제가 된, 런닝맨 관련 SNS에 달린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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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시작은 SBS가 최근 시청률이 부진한 런닝맨을 폐지하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명분’이 없어 고민에 빠졌다는 내용이었다.

누리꾼은 “(SBS 측은)이런 내용을 사전에 김종국, 송지효한테 알리고 연극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강호동에게까지. 결국 제작진과 김종국, 송지효 간의 문제로 인해 폐지하는 걸로 말 맞추기로 하고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리꾼은 2월에 폐지하는 것이 무언가 이상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보통 물의를 일으켜서 프로그램이 폐지가 된다면 즉각 폐지 또는 촬영분까지만 하고 폐지하는 것이 정상 아니냐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거래를 통해 김종국과 송지효가 ‘미담’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출연료 전액 기부 및 또한 출연료를 따로 챙겨받았다는 것. 또한 강호동은 내년에 고정 프로 MC를 맡게 될 거라고.

그는 “상식적으로 듣보잡도 아니고 김종국, 송지효 급한테 제작진이 저 따위로 하차 통보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저거 다 물의 일으키려는 수작이다. 저렇게 언론 집중 받고 나서 훈훈하게 마무리해서 끝내려는 수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알겠냐? 저건 그냥 다 연극이다. 뭣도 모르는 이광수나 지석진, 하하 이런 애들만 순진하게 속은 거지. 유재석이야 어느 정도 예상했을 테고”라고 마무리 지었다.

해당 댓글은 순식간에 좋아요 5천 개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에휴. 오죽하면 이딴 개소리가 나오겠냐”, “설마 저걸 믿는 건 아니지?”, “꿈 꾸셨나요?”, “각본 잘 쓰네”, “네 다음 헛소리”, “상상도 정도껏이지” 등의 반응으로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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