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뒤에 ‘반려견’을 묶고 도로를 달린 50대 남성

2016년 12월 26일
▼사진출처: C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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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자동차 뒤에 묶고 거리를 질주한 운전자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터키 북서부 테루르다그(Tekirdag)성의 콜루(Corlu)지역에서 한 운전자가 강아지를 차 뒤에 묶고 도로를 질주해 현지 경찰이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이 SNS에서 퍼지면서 많은 동물 애호가들이 국제적인 분노를 일으켰으며, 경찰은 즉시 차 번호판을 조회해 운전자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붙잡힌 55세 남성 운전자는 동물 학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나는 이틀 전에 반려견을 도둑맞았고 집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견해 차 뒤에 묶어 데려왔을 뿐이다. 녀석은 대형견이라 다른 방도가 없었다”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현지 경찰은 그가 동물 학대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반려견은 Corlu시 동물 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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