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술집 난동 재벌 2세의 숨겨진 진실, “충분히 화날 만하다” vs “그저 변명이다”

2016년 12월 28일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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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의 장남 장선인 씨가 지난 26일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금수저’라는 이유로 ‘갑질’을 했다고 비판했지만 지난 27일 밝혀진 이유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는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 동국제강 관계자는 술집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입건된 장남 장선인 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입장에 따르면 술집에서 케이크를 주문했더니 30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한 가격을 요구한 술집의 태도에 화가나 실랑이가 벌어졌고 결국 기물 파손에 이르게 된 것이다.

즉, 사건의 발단은 술집이 고객을 상대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안했다는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케이크값의 진실이 어떠하든 이건 100% 갑질 논란으로 봐야 한다.”, “어떤 변명도 들리지 않는다. 30만 원을 요구했다 하더라도 말로 끝내야 했다.” 등의 입장을 밝히며 장남 장선인 씨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들은 그의 대처가 미숙했다는 것을 꼬집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장선인 씨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화가 났을 것이다.”, “케이크가 무슨 30만 원? 이건 너무 의도적으로 사람을 건드렸다.”, “처음에 케이크만 제대로 나왔으면.. 그 사람도 결국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박하기도 했다.

사건의 경위를 알게 된 후로는 도덕적으로 그 사람의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것.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과연 그의 행동은 금수저의 ‘갑질’일까? 아니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었던 작은 사건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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