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호텔’과 ‘모텔’을 제대로 구별하는 방법

2016년 12월 29일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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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호텔과 모텔 모두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두 개의 차이는 무엇일까?

분명 ‘호텔’의 간판을 달고 있지만, 막상 모텔처럼 보여 발걸음을 멈추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호텔과 모텔이 주는 느낌도 다른 만큼 두 개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호텔과 모텔은 명확한 기준에 의해 분류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호텔의 명칭은 ‘관광호텔’이 맞는 말이다.

이는 여행객을 위한 호텔로 최상위 수준 숙박업소를 지칭할 때 쓰인다.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 우리가 쉽게 기억하는 유명 호텔들 모두 ‘관광호텔’로 분류되어 있다.

그렇다면 분명 ‘호텔’ 간판을 달고 있지만 ‘모텔’처럼 보이는 곳은 무엇일까?

이곳은 ‘일반 호텔’이다. 1999년 공중위생법 개정에 따라 여관, 모텔, 여인숙 등의 숙박업소에서 ‘호텔’이란 명칭 사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즉, 관광호텔과 일반호텔의 가장 큰 차이는 ‘일정 시간 동안 방을 빌리는 것’이 가능한가의 유무이다.

관광호텔의 경우 숙박은 가능하지만, 대실(일정 시간 동안 방을 빌리는 것)이 안 된다. 만약 이곳이 ‘호텔’인지 ‘모텔’인지의 기준이 모호할 때는 프런트에 있는 요금표에서 ‘대실’이 적혀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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