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첫눈이 내린 사하라 사막 (사진8장)

2016년 12월 29일
▼ 사진출처:엘리트데일리(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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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에 37년 만에 눈이 내렸다.

지난 20일 해외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데일리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사하라 사막의 아름다운 사진을 공개했다.

대부분 머릿속에 사하라를 떠올리면 북아프리카를 뒤덮은 사막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무자비한 햇빛에 사막 전체는 끝없는 모래 구로 이루어져 있다.

전 세계에서 332만 제곱 마일의 제일 큰 사막이 지금 눈으로 덮여있다. 믿거나 말거나 오직 사하라에만 눈이 내렸다는 점.

운 좋게도 한 사진작가 카림 바우치타 타는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사하라 사막에 있었고, 매우 드문 광경이지만 멋있는 사진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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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얼마나 드문 일인지 알려주자면 사하라에 마지막으로 눈이 내린 날이 1979년도 즉 37년 전이었다. 눈은 30분이나 사막 위에서 녹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눈 내린 것을 포함해 역사적으로 사하라는 두 번밖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 2005년과 2012년엔 모래 먼지가 있었고 1979년도와 이번과 같은 일은 없었다.

눈으로 말라붙은 사막은 정말 마법 같다. 붉은색 모래구 위에 쌓인 하얀 눈을 보는 것이 마술 같다, 전혀 다른 세상 같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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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난 뒤 눈이 녹은 것으로 알려졌고 알제리의 마을 아인 세포라에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일명 “사하라의 게이트” 라고 불리는 곳이다. 알제리 북서 방향에 위치했고 지중해에서 220마일 떨어진 곳이다. 그는 또한 다시 눈을 보려면 오래 걸릴 것이라 얘기하며 만약 눈이 내리면 이 전설적인 사진에서 보듯이 엄청 놀라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연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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