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자주 아픈 2~30대 여성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

2016년 12월 29일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legant woman with stomach ache


2~30대 젊은 여성들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아랫배의 통증을 느낀다면 ‘난소낭종’을 의심해야 한다.

여성들은 소화불량, 변비, 생리통 등의 이유로 남성들보다 복통을 더 자주 느낀다. 때문에 ‘복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아무런 대처 없이 진통제를 먹고 참아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아랫배의 통증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이다.

만약 젊은 여성들 중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고 소화가 잘되지 안 된다면 ‘난소낭종’일 가능성이 높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증상으로 여성의 50% 이상이 겪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보통 난소낭종은 20~30대 여성(임신 능력이 있는)에게 나타난다. 배란 과정에서 난자가 밖으로 나가지 못해 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기면 낭종으로 변하면서 시작된다.

절반 이상의 낭종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절반 정도는 사라지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사라지지 않은 낭종은 점점 커져 복부나 방광을 압박하고 빈뇨, 소화불량, 복통의 원인이 된다.

즉, 아랫배에 이유 없이 복통을 느끼는 이유는 ‘낭종’ 때문이라는 것.

난소낭종을 방치하면 복통뿐 아니라 불임, 무월경, 생리불순의 원인이 된다. 특히 평소보다 생리통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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