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뉴스가 정신 차리고 방송하는 진짜 이유

2016년 12월 30일
▼사진출처: 김성준 앵커 트위터 @SBSjoonie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SBS 뉴스가 정신 차린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다른 공중파 뉴스 방송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적극적으로 보도함은 물론 김성준 앵커의 복귀 후 촌철살인 클로징멘트가 어떻게 시작될 수 있었는지 그 이유가 ‘명쾌하게’ 드러났다.

이는 SBS 신임 사장이 ‘그것이 알고 싶다’ PD 출신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SBS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연출한 박정훈 씨를 내정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과적인 방송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에 초점을 둔 것으로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자리에 앉힌 만큼 SBS가 ‘언론의 힘’을 다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대적인 SBS의 인사개편 이후 8시 뉴스 앵커의 첫 일정은 ‘반성’과 ‘사과’였으며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은 본격적으로 박근혜 대통령X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박정훈 사장이 취임할 당시 “취재와 보도의 자율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듯 SBS는 적극적인 언론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누리꾼들 사이에는 ‘의심’과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권 안 바뀌면 다시 원위치 될지도..”,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일단 줄타기 같은 기분이다.”, “지금 이 마음 변치 않고 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언론을 향한 질타와 애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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