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악녀 6명

2017년 1월 25일
▼사진출처: MBC ‘욕망의 불꽃’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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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악의 악녀는 누구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악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 천추태후 황보씨 (964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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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왕후라고 알려진 그녀는 고려의 왕 경종의 황후이다. 근친상간이 흔했던 고려시대에 사촌오빠에게 시집을 가 아들을 낳았는데 오빠가 일찍 죽어 자신의 친 오빠가 황제가 되고 본인은 태상황후가 되었다. 그런데 그녀는 김치양이라는 사람과 간통을 해서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자신의 친오빠도 죽자 당시 황실의 가장 큰 어른이던 그녀가 아들을 황제로 만든 후 섭정을 하며 김치양을 궁에 불러 그의 만행들 (백성 수탈, 살인, 강도, 인사권) 등을 방치했다.

결국 민심이 폭발해 그녀와 아들은 폐위되어 궁에서 퇴출되고 김치양과 그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죽게 된다.

2. 인수대왕대비 (1437 ~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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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혜왕후 한씨라고 불리며 세조의 며느리이자 의경세자의 부인이다. 남편이 일찍 죽어 어린 아들들과 궁밖에 나가있다가 시아버지가 죽고, 시동생 예종까지 죽어 한씨의 아들 성종이 왕이 되었다.

그렇게 사실상 궁의 최고 권력자가 되고, 두번째 며느리인 폐비 윤씨를 자주 핍박한다. 결국 성종의 여성 편력에 폭발한 윤씨가 성종의 얼굴에 흉터를 내고, 그 이유로 그녀를 궁밖으로 내보낸 후 사약으로 죽인다. 어쩌면 연산군의 파멸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그녀는 내훈이라는 책을 써 조선의 여성인권을 고려, 신라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후퇴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3. 문정황후 윤씨 (1501 ~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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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상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던 왕비로, 왕비가 된 후 20년 동안 공주를 4명 낳고 후에 명종을 낳은 후, 남편이 죽고 인종이 왕이 되자 그를 독살. 뒤이어 자기 아들이 왕이 되자 남동생 윤치형과 함께 여러 만행을 저질렀다.

평생 호의호식하며 살았으며 찬물에 목욕재계를 하다 고뿔에 걸려, 앓다가 64세에 사망.

4. 배정자 (1870 ~ 1952)

5

여자 이토 히로부미로 불리며, 명성황후 사후 사다코라는 이름으로 고종을 유혹해 나라의 기밀을 일본에 넘기는 스파이로 활동했다. 순종 암살 시도를 주도하였으며 만주에 있을 때는 직접 독립운동가들을 사냥했다고 한다. 1940년 이후에는 나이 70이 넘은 나이에도 처녀들을 잡아 위안부, 정신대로 팔아넘겼다.

6.25 전쟁 중 나이 82세로 노환으로 사망. 그녀의 시신은 이완용처럼 난자될 것을 우려하여 화장했다는 얘기가 있다.

5. 최순실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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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이하)

박근혜를 정치에 개입하게 하여 대통령으로 만들고, 교육문제나 국고에 손을 댔으며 심지어 위안부 합의에도 손을 대는 행동을 했다. 자신의 딸을 부정입학 시켜 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하였다.

자기 아버지를 암살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6. 박근혜

7

한반도 역사상 자의로 국정을 넘겨준 유일한 대통령. 어린 청소년들 300명이 죽어갈 때 미용을 하고 있었으며, 지금의 헬조선을 만든 주범 중 한명으로 불린다.

심지어 대선조차 정당한 대선이 아닌 부정선거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현재까지도 반성의 기미가 없는 인물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정자 처음보는 데 엄청나네…” “한국사 공부하다 보면 더한 사람들도 많다” “김활란 추가해야지” “완전 극혐” “명성황후도 그렇게 죽지 않았으면 이렇게 미화되지 않았을거같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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