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도 멤버 중 연예게 블랙리스트에 오른 주인공”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개그맨 박명수가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블랙리스트와 관련하여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다. 제가 왜 블랙리스트에 올랐는지 모르겠다”며 “전 그런 사람이 아니다. 웃음꾼이다. 전문 웃음킬러. 그러지 마세요. 리스트 같은 것 하지 말라. 가족이 떨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간 이유를 추측한 여러 의견 중 가장 큰 공감을 받고 있는 것은 ‘지난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지지 선언을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다른 누리꾼은 박명수가 호남 출신이라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한편,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인 2014년 6월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폭로했고, 명단에는 총 9437명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예게 블랙리스트 뜨면 일단 호감” “저놈의 블랙리스트 어휴…” “블랙리스트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유치하다 애들이 편가르기 왕따시키는 것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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