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와 뽀뽀하는 인증샷 남기려다 사망한 소년(사진 3장)

2017년 2월 9일

▼사진출처 :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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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이 강한 코브라에게 뽀뽀를 시도한 소년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한 10대 소년이 맹독성 코브라와 ‘뽀뽀 인증사진’을 찍으려다 녀석에게 물려 사망한 사실을 보도했다.

인도 벨라푸르(Belapur) 지역에 살던 솜나트 마트레(Somnath Mhatre, 18)는 동물 구조 단체 소속으로 지금까지 100마리 이상의 뱀을 위험에서 구출했다.

어린 시절부터 뱀을 좋아했던 소년은 파충류 전문 구조대원으로 활동했으며, 언제나 구조한 동물들과 인증사진을 찍으며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28일 소년은 코브라 한 마리를 발견했다.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밑으로 몸을 웅크리던 코브라를 보며 소녀는 직접 녀석을 구출하기로 나섰다.

다행히도 무사히 코브라를 구하고 뽀뽀하며 인증사진을 남기려던 순간. 갑작스럽게 소년은 서슬 퍼런 칼날로 가슴이 베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순식간에 코브라가 소년을 물었고, 당시 같이 있던 친구가 재빨리 구급차를 불렀으나 때는 이미 늦었다. 독성이 너무 빨리 퍼졌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 2일 숨을 거둔 소년을  회상하던 친구는 “코브라가 송곳니를 드러내고 솜나트를 물었을 때 너무 놀라 온몸이 굳었다”며 “위험한 맹독성 코브라와 인증사진을 찍으려다 사망해 너무 안타깝다”고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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