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인권침해가 도를 넘었다. UN에 인권침해 호소한다.”

2017년 3월 2일

▼사진출처: YTN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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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서울 구치소에서 생활하는 최순실 씨가 ‘인권침해’를 호소했다.

지난해 10월 31일 밤 긴급체포된 최순실 씨가 약 4개월째 서울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최순실 씨는 현재 변호인 이외에는 면회가 금지되어 있다.

이에 최 씨 측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1일 “4개월째 변호인 외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인권침해 수준이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잡일을 도와줄 개인 비서만이라도 면회하게 해달라고 항고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더는 인권침해를 지켜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지난 20일 재판에서 “우울증이 있는데 책도 못 받고 살기 힘들다. 제발 접견금지를 풀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의 개연성을 종합해 접견을 제한하는 것이 기본권을 크게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다.

결국, 이 변호사는 “이번에도 기각될 경우 유엔 인권이사회에 직접 호소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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