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녀 몸에 자신의 이름 새긴 후 80번 찔러 죽인 남성

2017년 3월 23일
▼사진출처: Dailymail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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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소녀를 성폭행하고, 얼굴과 몸을 80번이나 찔러 죽인 후 불에 태워 유기한 남성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네바다 배심원단이 2011년 시신이 심하게 훼손되고 불에 탄 채로 사막에서 발견된 15살 소녀를 성폭행, 살해한 혐의로 24살 하비에르 리게티(Javier Righetti)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알리싸 오트렘바(Alyssa Otremba)는 2011년 9월 2일 친구 집을 다녀오던 길에 행방불명됐다. 그리고 다음날 그녀는 사막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리게티는 라스베가스의 한 터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오트렘바를 납치해 성폭행한 뒤 얼굴과 몸등을 80여 차례 찔러 살해했으며, 시신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긴 뒤에 불에 태우는 엽기적인 행각까지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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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체포된 리게티는 오트렘바를 납치한 장소에서 다른 두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과 멕시코의 한 해변에서 16살 사촌 여동생을 성추행한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피해자 몸에 내 이니셜을 새겨넣는 게 마치 내가 갱스터나 깡패가 된 것처럼 느끼게 해줬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피해자의 어머니인 제니퍼 오트렘파(Jennifer Otremba)는 리게티의 사형 선고 이후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에 “이 끔찍한 사건은 두 가족을 완전히 파괴시켰다. 정의가 집행된 것은 기쁘지만, 사실 여기에 승자는 없다”는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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