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공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견뎌야 할 가장 큰 과제 (사진 3장)

2017년 3월 31일

▼사진출처: 연합뉴스, KBS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PYH2017033106710001300_P2


2017년 3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이 결정됐다.

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에 이어 구치소에 수감된 역대 세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청와대에서의 생활은 물론, 삼성동 자택에서의 시간을 뒤로한 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왔던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처음 경험하게 되는 것들. 과연 구치소에서 어떤 생활을 할지 박 전 대통령이 처음 경험하게 되는 ‘구치소 생활’을 정리했다.

1. 박근혜가 아닌 ‘수인번호’

구치소에서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는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님이 아닌 수의에 부착된 수의번호로 불린다.

2. 설거지도 스스로

6

‘혼밥’을 즐기기로 유명했다고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주방장이 따로 있었지만, 이제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1,440원짜리 식사를 한 뒤 식판을 직접 설거지해 반납해야 한다.

3. 패션과 올림머리 금지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올림머리’를 했다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 입소할 때 ‘올림머리’를 할 수 없다.

올림머리에 사용되는 실핀을 모두 빼내 제출해야 하기 때문. 또한, 그간 화려한 옷의 색깔로 메시지를 전했던 박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옷은 이제 ‘연두색 겨울용 수의’뿐이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여자 수감자들과의 생활’이다.

독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는 ‘구치소’ 생활이 박 전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

또한, 실제 교도관, 수감자들의 잇따른 증언에 따르면 수감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성욕’이라는 문제를 제기해 충격을 더했다.

1

한 누리꾼에 따르면 교도소 식당 보수공사를 들어갔을 때 여죄수동 옆으로 지나갈 때면 ‘성욕’과 관련된 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자유로운 상태와는 달리 갇혀 있는 곳에서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길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

성욕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대부분을 포기하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구치소 생활에 박 전 대통령이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향후 검찰 조사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지 국민들은 물론 세계가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