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와의 동거설, 최순실 협박설에 입 연 ‘김동성’

2017년 3월 31일

▼사진출처: 김동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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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장시호 논란의 주인공인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씨가 입을 열었다.

김동성은 31일, 최순실과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영재센터에 관해 입을 연 김동성은 “장시호가 먼저 설립 참여를 권유했으며 메달리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최순실 씨가 주장한 김동성이 영재 설립센터를 구상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당시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 코치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단법인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며, 도와달라고 한 적이 없다는 것.

또, “지난 2015년 3월 영재센터를 하지 않을 때 보복성 연락과 협박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증언 이후 검찰은 김동성에게 “최순실이 ‘이러고도 한국에서 네가 살 수 있겠냐.’고 협박한 것이 맞냐”고 질문했고,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세간의 논란이 되는 장시호와의 ‘동거설’에 대해서는 “1999년부터 약 1년 정도 사귄 것은 맞다. 하지만 2000년에 헤어지고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말하며 “아내와 관계가 소홀해져 이혼 경험이 있는 장시호에게 의지한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거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로 이미지가 추락했으며, 가족에 대해도 마음이 아프다. 부디 관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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