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ㆍ최순실 비리 폭로한 ‘최용석’씨 현재 행방불명

2017년 4월 27일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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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의 조카이자 최순실의 사촌동생인 최용석(59)씨가 행방불명됐다. 최용석씨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큰아버지인 최태민과 최순실의 비리를 폭로한 바 있다.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씨 일가는 건재하다. 최태민의 비리 제보했던 조카 최영석씨가 2달째 연락두절.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도움 요청 올린다. 소재 아시는 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지난달 3월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용석씨가 행방불명됐다고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용석씨가 사촌인 최재석씨와 가깝게 지내며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를 했는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게 수상하다며 “최재석씨는 저자들이 자기에게 조심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걸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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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의 아들 최재석씨는 과거 고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1,000억원대 부동산과 골드바 등 전 재산을 박근혜씨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했으며, 이를 눈치 챈 누군가에 의해 (1994년) 4월 중순쯤 독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아버지가 독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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