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죽은 사고 현장 보지 못하게 아이 시선 돌리는 경찰

2015년 6월 22일

해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경찰 한 명이 사고 현장을 등진 채 아이를 안고 서서 어딘가를 가리킵니다.

사진 출처: reddit.com


사진은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가 촬영해 올린 것으로, 그에 따르면 한 경찰관이 아버지가 죽은 끔찍한 사고 현장에서 아이의 시선을 돌리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boredpanda.com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성인 남성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에는 총 6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사망한 이는 아버지입니다.

사진 출처: boredpanda.com


사진에 찍힌 경찰관 닉 스트럭(Nick Struck)은 “신고자 중 하나가 두 살쯤 돼 보이는 여자아이를 안겨줬다”며 “현장에 도착해 가장 처음 하는 일은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일이다. 아이들이 1순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를 진정시키면서 ‘반짝 반짝 작은 별’을 불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는 비록 의료 전문가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안아줄 줄은 안다. 당시 현장의 모든 경찰관들이 나와 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