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구원한다는 목적으로 또 의학기술의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진행되는 동물 실험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 필요성을 따지기 이전에, 인간에게 소중한 생명을 희생시킬 권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 과거 잔인한 동물 실험의 희생양이 되었던 실험체들의 사진이 공개돼 큰 충격을 전했다.
1954년 과학자 블라디미르 데미 코프(Vladimir Demikhov)는 강아지의 머리를 다른 강아지에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장기 이식 분야에서는 선구자였던 데미 코프는 강아지의 머리, 어깨, 앞다리를 독일 셰퍼드의 몸에 붙였고, 머리 두 개 달린 강아지를 창조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두 강아지를 서로 하나로 연결시키는 이 실험 후 최초의 실험체는 6일 만에 감염으로 사망했다.
이후에도 스무 차례에 걸쳐 많은 강아지들이 희생된 실험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실험체는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류를 위해 진행되는 동물 실험은 여전히 필요악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최근 동물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동물 실험 대안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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