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최순실에게 ‘한달 용돈’으로 얼마나 받았을까?

2017년 7월 13일

정유라는 최순실에게'한달 용돈'으로 얼마나 받았을까?

정유라씨가 최순실씨에게 ‘용돈’으로 월 650만원을 받아왔다고 한다.

지난 12일 머니투데이는 “정유라씨가 어머니 최순실씨 지배 회사에서 받던 월 650만원 정도의 용돈이 지난해 8월 이후 끊겼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정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 뇌물 혐의 사건 재판에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코어스포츠에서 월 5000유로, 한화로 약 650만원 상당을 급여 명목으로 받지 않았느냐”는 검찰에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정유라는 최순실에게'한달 용돈'으로 얼마나 받았을까?

또한 재판에서 그녀는 코어스포츠에서 받은 돈을 생활비로 지출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에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8월은 언론을 통해 미르 ·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사건이 알려진 시기다. 이 때 삼성이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훈련 지원을 중단하면서 그녀의 용돈 지급도 끊긴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한 달 용돈으로 받았다는 650만 원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약 9개월 동안 생활할 수 있는 평균 비용과 비슷하다.

정유라는 최순실에게'한달 용돈'으로 얼마나 받았을까?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용돈이 경차 한 대 값이냐..” “누군 100만 원 벌겠다고 죽어라 일하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