꿋꿋하게 학대를 견뎌낸 의지의 강아지 (사진3장)

2017년 7월 25일

꿋꿋하게 학대를 견뎌낸 의지의 강아지 (사진3장)

머리를 크게 다치고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강아지가 마음씨 착한 여성에 의해 구조된다.

최근 해외 온라인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길거리를 헤매던 떠돌이 개 본독(Bondok)의 사연을 보도했다.

강아지를 발견한 사람은 바로 아말 안다리(Amal Andari)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그녀는 친구들과 레바논 베이루트 시 외곽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머리에 상처를 입은 강아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레바논 동물보호협회에서 자원 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안다리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재빠르게 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꿋꿋하게 학대를 견뎌낸 의지의 강아지 (사진3장)

엑스레이 검사결과 이 불쌍한 동물은 장난감 BB탄 총을 머리에 수차례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다리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근처에 거주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단순한 ‘재미’를 위해서 개를 폭행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슬프게도 떠돌이 개를 독살하는 일과 더불어 레바논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시력을 잃고 파보바이러스에(parvovirus) 감염돼 생존율이 고작 25%밖에 되지 않았지만 살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로 희박한 확률을 극복하는 기적을 보였다.

꿋꿋하게 학대를 견뎌낸 의지의 강아지 (사진3장)

본독은 현재 완전히 회복했으며 잠시 동물병원에서 머물고 있지만 곧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