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1.2%의 생식기에서 발견됐다는 질병

2017년 10월 13일

여성 41.2%의 생식기에서 발견됐다는 질병

75%의 여성이 경험했고, 여자 중-고등학생 51%가 고민한다는 질병. 바로 질염이다. 알고 보면 누구나 걸리는 감기 같은 질병이라고.

이와 관련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는 최근 여성의 ‘질’을 방송 주제로, 20대 여성 실험자 20명을 대상으로 질 검사를 진행했다.

여성 41.2%의 생식기에서 발견됐다는 질병

검사 전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성들에게 “질 분비물이 평소보다 많아졌다거나 안 나던 냄새가 나거나 간지러운 적이 있었냐”라고 질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사를 받은 지원자들은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진료의자에 앉았다. 대부분 진료실 분위기에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전문의는 “많이 안 아프다. 힘 빼시면 괜찮다”라며 여성들을 안심시켰다.

여성 41.2%의 생식기에서 발견됐다는 질병

검사 결과 지원자 중 41.2%의 사람들에게 질염이 발견됐다.

특히 한 지원자 질 내부에서는 곰팡이가 발견됐다. 전문의는 “칸디다라는 곰팡이 균주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치료를 권했다.

여성 41.2%의 생식기에서 발견됐다는 질병

치즈같은 냉이 나오거나, 따갑고 부은 듯한 느낌과 간지러움이 동반된다면 칸디다성 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결국 ‘바디 액츄얼리’ 여성 PD까지 검사를 한 결과 그녀 또한 질염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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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배우 정수영도 질염검사를 받았다. 그녀는 “처녀 시절에는 생식기 주변이 간지럽거나 분비물이 많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아이를 낳고 살도 찌니 그런 게 없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보다 많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가깝게 여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PD의 바람처럼 많은 여성들이 자신 몸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한편, ‘바디 액츄얼리’는 여성의 신체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여성 건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생리컵, 질 등 평소 터부시되던 여성의 성을 주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