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나답게’ 행복해지는 방법

2017년 10월 16일

어떤 사람이든지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주면 기분 좋은 법이다. 사랑하는 이든, 오늘 처음 본 사람이든 다른 사람의 호감을 받는 일은 우리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그리고 이것은 꽤나 중독성 있는 쾌감이다. 하지만 한참 의기양양 했던 기분이 사라지고, 더 이상 남들이 호감이나 애정을 표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이내 곧 불안함과 결핍을 느끼게 된다. 타인의 애정을 원하는 것이 나쁜 건 아니지만 만약 끊임없이 타인의 애정을 갈구하게 된다면 문제가 된다.


 다른 사람의 애정을 원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원시 인류에게 있어 타인의 호감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다른 사람과의 유대를 필요로 하며 한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타인의 호의를 얻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타인의 호감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1. 이상적인 이미지는 가변적이다.

과거에는 적당히 통통한 체형이 매력적이라고 여겨질 때도 있었다. 이러한 유행은 곧 마른 체형을 매력적으로 여기는 풍토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다시 ‘아빠 뱃살’로 불리는 통통한 체형이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최근의 추세도 다시 역전되어가는 중이다. 이렇듯 외모에 대한 유행의 시대적 흐름은 매우 가변적이다.

2. 당신을 향한 주변의 기대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 타인에 대한 기대는 사회적 전형이나 풍토에 따라서 형성된다. 하지만 이 사회적 풍토란 대중들의 관점에 맞게 정해진 피상적인 편견에 불과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사람들은 하루 종일 자신에 대한 남들의 평가에 따라서 서로를 평가하며 가치관을 수정한다. 남에게 칭찬을 들으면 이를 기쁘게 받아들여서 나를 나답게 만드는 장점으로 삼으려 하고, 남이 나를 비판할 때는 그것이 설령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비난이라고 할 지라도 무작정 받아들이고 그것 때문에 불안해 한다. 다른 이들의 잘못된 관점을 무작정 수용하는 것은 자존감을 해치거나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도록 만든다.

3. 타인은 당신과는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다.

‘나’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산다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기 위해서 항상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는 삶의 목적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큰 착각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 남들의 인정과 호감 없이는 무엇을 해야할 줄 모르게 되는 것이다.

◆ 유일하게 신경 써야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남들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존감과 자기애를 갖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다. 스스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남들에게 칭찬을 받는 것을 바라기보다는 거울을 바라보고 자신을 칭찬해보자.

물론 자기애를 높이는 과정은 꽤 많은 노력을 요한다. 하지만 충분히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반복 훈련을 통한 습관화의 과정이 필요하다. 남들이 당신을 평가하기 전에 스스로를 평가해보자.

스스로의 내면과 행복해지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에 집중하다 보면 외부의 비판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남들의 비위에 맞추거나 남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당신을 이기적이라고 손가락질 할 것이다. 당신이 항상 옳지 않은 것처럼, 남들이라고 100% 옳은 것은 아니다. 매일 매일 당신이 가치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마음 속으로 되짚어 보자. 다른 사람의 평가와 시선에 의존하던 습관은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더 빨리 이를 고치려고 할 수록 더 빨리 행복이 당신에게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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