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에서 제대로 까였다는, 한국의 ‘이것’

2017년 10월 17일

미국 방송에서 제대로 까였다는, 한국의'이것'

“여성전용 주차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에서 까이고 있는 한국.JP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과거 ABC, CBS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이 한국의 여성전용 주차구역에 대해 보도한 내용이 담겼다.

어느 서울 시내 대형 건물 주차장. 여성들만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으로 분홍색 선으로 구분된 공간이 있다. 바로 여성전용 주차구역이다.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보는 풍경이었지만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를 ‘해외 화제’로 다뤘다.

미국 방송에서 제대로 까였다는, 한국의'이것'

이들의 반응은 온도차가 매우 컸다.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왜 여성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죠? 의도가 뭔가요?”라는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진 것.

미국 방송에서 제대로 까였다는, 한국의'이것'

여성을 위한 듯 보이는 공간에서 여자는 주차능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깔려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방송에서 제대로 까였다는, 한국의'이것'

미국 방송에서 제대로 까였다는, 한국의'이것'

과거 독일 트리베르크 시 역시 주차구역을 넓은 여성용과 좁은 남성용으로 나눴다가 성차별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미국 방송에서 제대로 까였다는, 한국의'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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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해외 방송 속 등장한 주차장이 일반적인 여성전용 주차구역이 아닌,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이었다며 사실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보도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인스티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