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면 안 되는 ‘과학적인(?)’ 이유

2017년 10월 20일

대중교통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면 안 되는'과학적인(?)' 이유

이제부터 웬만하면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어르신들에게 인색해져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이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Metro)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가 공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대중교통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면 안 되는'과학적인(?)' 이유

옥스퍼드 대학 교수이자 영국 공중 보건 의료 고문 뮤어 그레이 경(Sir. Muir Gray)은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에서 ‘노인들이 더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노인들을 마냥 편하게 앉히는 것은 결코 그들을 위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레이 경은 단순히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노인들에게 운동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중교통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면 안 되는'과학적인(?)' 이유

이와 비슷하게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전문가들 역시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기고한 글에서 적절한 운동이 노인들의 신체적 자립을 키울 뿐만 아니라 최대 10 년은 더 젊게 살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 사회적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들은 최대한 많은 노인들로 하여금 일상 생활의 필수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더욱 활발한 노년층의 활동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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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노화의 문제를 치료나 약물로만 극복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전문가들은 치매 예방이 약물 치료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건강과 기분 전환에 중요한 신체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그 예시로 들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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