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21일) 밤, 하늘에 오리온자리 ‘별똥별’ 쏟아진다”

2017년 10월 20일

토요일(21일) 밤, 하늘에 오리온자리'별똥별' 쏟아진다

오는 21일, 하늘에서 떨어지는 오리온자리 별똥별을 볼 수 있다.

2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1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새벽 1시 사이 밤 하늘에서 오리온자리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토요일(21일) 밤, 하늘에 오리온자리'별똥별' 쏟아진다

이날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똥별들은 특별한 장비 없이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한시간 당 20개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자리 별똥별 모혜성이 76년 주기의 핼리 혜성으로, 오리온자리에서 두번째로 밝은 별인 베텔게우스 부근이 복사점이다. 유성들이 하늘의 한 점에서 방사선으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점을 복사점이라고 부른다.

토요일(21일) 밤, 하늘에 오리온자리'별똥별' 쏟아진다

오리온자리 별똥별은 밝지 않기 때문에 빛 공해가 심한 도시에서는 관측하기가 힘든 유성우다. 때문에 남쪽이 틔어 있는 야외의 어두운 장소로 나가는 것이 좋은데, 추위를 막기 위한 옷과 담요 등을 준비하고 접의식 긴의자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별똥별 관찰 명소로는 경북 연천 보현산 천문대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곳은 만원짜리 지폐 뒷면에 그려진 국내 최대 구경 (1.8m) 광학망원경 등 첨단 천체관측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토요일(21일) 밤, 하늘에 오리온자리'별똥별' 쏟아진다

또한 경기 양평군의 중미산 천문대와 안산시 대부도 곳곳의 빈터도 별똥별 관찰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충청 청원군 낭성면 단재 신채호 사당, 괴산군 낙영산 공림사 주차장, 금산군 대둔산 배티재 등이 유명하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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