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강가 주변에서 씻겨진 듯한 형상의 미라가 발견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미라는 영국 브리스톨 다리의 한 임시 선착장 부근 강변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Mirror)에서는 이 미스터리한 미라의 정체가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었다.
사실 이 사람 형체의 미라는 진짜 사람이 아니라 밧줄로 감싸진 사람 모양의 금속 조각물이다.
배를 감싸쥐는 모양의 두 팔과 전체적인 형태가 소름 돋을 만큼 현실적이다.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사람으로 착각할만 하다.
할로윈 데이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누군가가 행인들을 놀래키기 위해서 조금 과도한 장난을 친 것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매일 수백 명의 사람들이 건너는 다리지만 아무도 이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시사함으로써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묘사하는 매우 독특한 형태의 거리 예술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 ‘미라’가 언제부터 이 곳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누가 이 음모의 배후에 있는지도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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