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x윤정수, ‘아는형님’서 터진 입담…솔직 연애담 대방출

배우 하연수와 방송인 윤정수가 솔직한 연애담으로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하연수와 윤정수는 21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자신들의 연애사를 대방출했다.

이날 하연수는 멤버들에게 “내가 헤어진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 그게 뭘까?”라는 문제를 냈고,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것을 후회해서 그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고양이 인형 탈을 썼다”며 “인형 탈을 쓰고 남자친구 집 앞에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은 “그렇게 힘들게 다시 만났는데 왜 또 헤어졌냐”고 물었고, 하연수는 쿨하게 “성격 차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연수는 첫사랑에게 매달렸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첫사랑에게는 “남산에서 날 업고 올라가면 헤어져준다고 했다”면서 “그 사람이 날 업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난 업힐 때부터 울었다”고 고백,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는 “그 남자친구가 내려가면서 한마디 했다. 몇년 후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 다시 만나자 하더라”고 털어놨고, 멤버들은 그런 전 남자친구를 원망했다.

또 하연수의 이상형도 공개됐다.

그는 “외모의 조건은 나와 있을 때 분위기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못생기지 말라는 거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하연수는 “뽀뽀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후 멤버들이 “뽀뽀를 할 수 없는 사람은 몇 명이니”라고 되묻자 “6명까진 할 수 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하연수는 자신의 주량에 대해 “소주 두 병 반”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남자친구와 방귀를 텄다. 남자친구가 먼저 트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연애 할 때 나이 차이에 대해 “연애할 때 나이 차이는 별로 신경 안 쓴다”면서 “아래로는 미성년자가 아니어야 하고, 위로는 아빠 같은 느낌이 안 나는 정도면 좋겠다. 책임감 있고 다정한 사람 그리고 자기 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윤정수 역시도 마르지 않는 연애담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03년과 2005년에 여성들에게 고백했지만 매몰차게 차였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 2003년에는 “전화해도 될까?”라고 고백했다가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냐”는 답을, 2005년에는 “널 특별하게 생각해도 되니?”라고 고백했다가 “뭐예요? 불편하게”라는 답을 들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님과 함께2’를 통해 가상부부 생활을 했던 김숙과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묻자 “넘어야 할 산은 외모”라고 답해 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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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1. / 뉴스1 ⓒ News1 장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