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m 거대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물에 빠진 소녀

2017년 10월 25일

'4.5 m 거대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물에 빠진 소녀

한 십대 소녀가 카약을 타던 중 길이 4.5 m에 달하는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아 물에 빠진 뒤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일화가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Mirror)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백상아리는 남 호주해 연안에서 카약을 타고 있던 사연의 주인공 사라 윌리엄스(Sarah Williams, 15)의 주위를 맴돌다가 카약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사라는 그대로 하늘로 떠올라 물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비록 경미한 부상만 입고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사라는 당시의 공격이 ‘조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장면과 같았다.’고 회상했다.

'4.5 m 거대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물에 빠진 소녀

물에 빠진 사라는 그녀의 오빠에 의해서 주변을 따라오던 가족들의 모터보트로 간신히 끌어올려졌다. 사라는 ‘물 속에 빠졌을 때 상어를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

지느러미 뿐만 아니라 상어 전체를 다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 크리스(Chris)는 이 모든 광경을 모터보트에서 두려움에 떤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는 “사라는 단 10초 차이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돌아왔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딸 아이의 비명 소리를 들을 때의 처참함은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회고했다.

'4.5 m 거대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물에 빠진 소녀

사라에 따르면 그녀가 모터보트로 끌어올려진 이후에도 상어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이내 추격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그녀가 입은 피해는 휴대폰과 오디오를 잃어버린 것이 전부다. 그녀는 사지 멀쩡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4.5 m 거대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물에 빠진 소녀

한편 호주 연안에서는 최근 급증한 상어의 출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상어로 인한 사망 사건도 속출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상어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주 정부는 어려운 사안이라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주지사 제이 웨더릴(Jay Weatherill)은 “개체수 제안은 매우 복잡한 문제다. 상어의 활동으로 인해 거북이나 돌고래 등과 같은 다른 해양 동물들의 생태계가 위협 당하지 않는 이상 상어 개체수를 줄일 마땅한 근거가 없다.”고 언급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Channel Nine,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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