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남자 3명 중 1명은 평생 결혼 못한다”

2017년 10월 25일

2035년, 남자 3명 중 1명은 평생 결혼 못한다

2035년, 남성 3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못한 채 혼자 살아야 한다.

지난 20일 조선일보는 2035년이 되면 남성과 여성을 통틀어 4명 중 1명은 50세가 될 때까지 결혼을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2035년 일본 생애미혼율 추계와 비슷한 수치로 2035년 이후에는 일본의 미혼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생애미혼율은 50세 전후(45~49세와 50~54세 미혼율의 평균)까지 결혼하지 못하는 비율을 뜻한다.

2035년, 남자 3명 중 1명은 평생 결혼 못한다

통계청은 지난 19일 장래 가구 추계의 ‘혼인 상태 인구 구성비’를 통해 남녀 생애미혼율이 2015년 8.0%에서 2025년에는 그것에 2배인 16.6%, 2035년에는 3배인 24.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성의 생애미혼율은 2015년 10.9%에서 2025년 20.7%, 2035년 29.3%로 높아지고, 여성은 같은 기간 5%, 12.3%, 19.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선일보를 통하여 “장래인구추계는 5년마다 지난 15년간 미혼율 추이를 따져 계산하는데, 매년 추계한 것보다 실제 미혼율은 더 높아졌다”며 “그만큼 미혼율이 급증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2035년, 남자 3명 중 1명은 평생 결혼 못한다

실제 2015년 남성 생애미혼율은 2005년의 경우 7.6%, 2010년에는 9.2%로 추계됏으나 실제로는 10.9%로 나타나 예상보다 높았다.

이는 남성은 불안정한 취업 상황으로 결혼 준비가 어려워졌고, 여성은 이전부터 학력이 높아지고 취업이 늘며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여기는 가치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2035년, 남자 3명 중 1명은 평생 결혼 못한다

김태원 교원대 명예교수는 조선일보를 통해 “결혼했을 때 그리는 미래 모습과 혼자 살 때 모습을 비교해 혼자 사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더욱이 늦게 결혼하려고 해도 학력·수입 등 마땅한 배필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들 골라 낳기’로 인해 아들이 딸보다 9~15% 많이 태어난 199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혼인 연령기에 도달하며, 결혼 시장의 혼란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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