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신질환자들에게 ‘실제로’ 사용되었던 치료법 9

2017년 10월 31일

정신질환과 관련해서 안타까운 점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을 다른 신체적 질병과 동등하게 대하지 않아 많은 정신질환자들이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정신질환자들이 자존감을 상실하고 다른 이들로부터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까 두려워 정신질환을 숨기려고만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정신질환 치료법은 50년, 100년 전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위티피드(Witty Feed)에서는 끔찍하고 비인간적이었던 과거의 정신병 치료법이 소개되어 누리꾼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1. 뇌엽절리술: 뇌의 회로 방해

뇌엽절리술은 노벨 의학상을 받은 몇 안되는 정신병 치료법이다. 이 수술법은 정신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뇌의 회로 구성을 흐트러뜨려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이 수술법이 매우 큰 위험을 수반한다는 사실이 발혀졌다.


2. 천공술(두개개구술):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수술

천공술 또는 두개개구술로 불리는 이 수술법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방식의 정신질환 수술법 중 하나다. 천공술은 송곳 톱과 드릴을 이용해서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수술이었다.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의 수술법이 70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왔다고 한다.


3. 출혈, 구토, 설사: 정신질환의 원인

고대 그리스 의학자 클라디우스 갈레누스(Cladius Galenus)는 모든 정신질환자가 유머 감각이나 특정한 신체 성분 없이 태어난 것이라고 믿었다.

사진 속의 1600년대 영국 외과의사 토마스 윌스(Thomas Wills)는 갈레누스의 이론에서 착안하여 정신병과 출혈, 구토, 설사 사이에 생화학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출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치료하면 정신질환도 나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이론이었다.


4. 신비주의 의식: 엑소시즘

관련 의학 지식이 부족하던 과거에는 정신병과 정신분열증을 ‘악마에게 빙의된 증상’으로 여기곤 했다. 정신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믿겨지는 기도와 주술 행위는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5. 물리치료: 얼음과 속박

18세기에 들어서는 정신질환자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는 치료법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도 의사들은 정신질환과 신체질환을 구분하지 못했다. 18세기에 사용되었던 정신질환 치료법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들에는 강제로 얼음물에 집어넣는 행위와 위의 사진과 같이 정신질환자를 신체적으로 속박해서 외부 세계와 차단하는 방법이 널리 쓰였다.

6. 정신병원: 외부 세계로부터의 격리

본래 정신병원이라는 개념은 일반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질환자들을 수용해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병원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오늘날에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가까운 친인척을 ‘버리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7. 인슐린 혼수(기절) 요법: 뇌의 회로 재구성

인슐린 혼수 요법은 정신질환자의 혈당 수치를 의도적으로 낮추는 방식의 치료법을 뜻한다. 이 요법은 1930년대에 최초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당시 의사들은 혈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가 뇌의 기능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치료법은 무려 10~20년 동안 지속되었다. 이 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몇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8. 메트라졸(중추 신경 흥분제) 치료법

시간이 흘러 정신질환에 대한 의학적 이해가 진화하게 되면서 몇몇 의사들은 간질로 인한 발작과 정신질환으로 인한 발작이 함께 발생할 수 없다고 믿게 되었다. 이들은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메트라졸과 같은 약물을 사용해서 환자에게 의도적으로 발작을 일으켰다. 이 치료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후 전기 충격 요법의 탄생에 기여를 했다.


9. 발열 요법

고대 그리스인들은 발열 증상이 때로는 환자가 겪고 있던 다른 질병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의학적 이론에서 착안해 1980년대에는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의도적으로 열병을 주사하는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사진 속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 율리우스 바그너-야우레크 박사는 매독 환자에게 말라리아 균을 주사함으로써 발열 요법을 최초로 시험했다. 그 결과 말라리아 병이 매독으로 인해 발생한 정신질환을 낫게 했다.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Witty Feed

★ 놓치면 후회할 인기기사!

‘100일♥’ 기념으로 쿠우쿠X 갔다가 화난 여자친구

故 김주혁 연인 이유영의 현재 상태‥가족·친구 위로 속 비통

‘김주혁 애도글’에 “꽃 예쁘네” 댓글 남긴 정찬우